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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해외뉴스]베네딕토 16세 사망 이후 내부 갈등, 교황 프란치스코의 상황

이미지 출처: 한국일보

베네딕토 16세의 별세 이후,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한 반대가 더욱 강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교황의 진보적인 사상과 교황이 추구하는 개혁 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바티칸 내부에서는 몇몇 비밀 쪽지가 나왔습니다. 이 쪽지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도덕성을 직접 비판하고, 그가 밀고 나가는 개혁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황과 바티칸 내부 간의 유착 가능성까지 제기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쪽지들은 다음 콘클라베에서는 교황이 될 인물로 프란치스코와는 정반대의 사상을 가진 인물을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부 갈등은 가톨릭 교회의 방향성을 놓고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교회 내부에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역사상 남반구 출신으로 최초의 교황으로서, 동성애, 피임, 낙태 등에 대한 진보적인 태도를 취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의 과오와 사제들의 성추행에 대한 사과를 통해 진정성을 보였으며, 이혼한 신자들과 사생아 세례에 대한 금지 해제 등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쪽지를 전달한 인물로 조지 펠 추기경이 드러나면서 교황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펠 추기경은 아동 성추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던 인물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관계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펠 추기경은 교황의 개혁 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며, 베네딕토 16세의 죽음 이후 가톨릭 교회 내부의 균형이 무너진 것으로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가톨릭 교회 내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리더십에 대한 지지와 반대 사이의 긴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네딕토 16세의 영향력이 사라진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회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