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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해외뉴스]불법 입양을 자행한 가톨릭 종교 및 의료인

출처: 중앙일

이번에 소개할 이야기는 마치 범죄소설에서 온 것 같은 충격적인 사건이다. 칠레의 한 여성, 로사 에스터 마르도네스의 아이가 불법적으로 미국으로 입양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1979년 말, 마르도네스는 카니에테라라는 칠레 도시에서 임신했다. 그러나 그녀는 미혼이었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웠다. 그런 상황에서 로마 가톨릭 수녀들이 그녀에게 산티아고에서 가사 도우미로 일할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그녀는 사회 복지사의 도움을 받기 시작하며, 이 복지사는 마르도네스가 이해하지 못하는 서류에 서명하도록 유도했다.

그렇게 태어난 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마르도네스는 출산 후 아이를 거의 볼 수 없었다. 사회 복지사는 아이를 임시 보호하에 두고 병원을 나가기 전에 그를 데려갔다. 마르도네스가 아이에 대해 질문을 할 때마다 위협을 받았다고 한다.

이 아이는 결국 미국의 한 가정에 입양되었고, 그의 이름은 스콧 리버맨으로 변경되었다. 리버맨은 자신이 칠레에서 불법적으로 입양된 것인지 의심하기 시작했고, 그의 과거와 가족 역사를 재구성하기 시작했다.

이런 사건은 단순히 불법 입양의 문제를 넘어서 인권 침해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칠레에서 불법 입양이 이토록 쉽게 이뤄진다는 것은 정말 충격적이며, 이는 법 집행과 인권 보호에 대한 더 큰 문제를 드러낸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족의 중요성을 되새겨야 한다. 그리고 피해자들에게는 정의가 실현되어야 한다.

칠레 역사에서 오귀스토 피노체트의 독재 시기는 인간 존엄성을 경시하고 인권을 어기는 많은 비극적인 사건들을 목격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수많은 아기들이 부모로부터 빼앗겨 입양 기관으로 보내졌는데, 그중에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도 있었지만, 가난한 배경에서 온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강제로 빼앗겼거나 부모가 명예를 지키기 위해 포기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스콧 리버맨과 같은 희생자들은 이러한 비극적인 상황의 희생자 중 하나로 보입니다. 칠레 당국이 최근 수년간 이러한 불법 입양 사건을 조사하고 문서화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여전히 많은 미해결 사건과 답보 상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불법 입양에 관여한 사람들은 이미 사망한 경우도 있고, 그들이 관여한 병원이나 클리닉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비극적인 역사를 기억하고, 피해자들에게 정의를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가족 재결합의 희망은 항상 중요하지만, 이러한 사건을 통해 우리는 비윤리적이고 법을 어기는 행위로 인해 얼마나 많은 인간적 고통이 발생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는 사회적, 법적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가치를 심각하게 반성하고, 미래에는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