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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해외뉴스]동물을 기르는 대신 아이를 낳으라'’며 출산 장려... SNS에서는 ‘교황이 현실 모른다’ 비판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은 화제를 모았다. 그가 반려견을 데려온 여성을 나무른 일은 그의 이전 발언과 상충되는 부분이었다. 교황은 아이를 낳으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그의 행동이 그 발언과 어떻게 일치하는지 의문이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회의에서 그가 반려견을 축복하는 장면은 그가 다시 한 번 자신의 발언과 불일치함을 드러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러한 모순은 교황의 입장을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데, 이에 대한 그의 입장을 듣고 싶은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미지출처 : 연합뉴스 / 프란치스코(오른쪽 첫번째) 교황이 지난달 5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수요 일반 알현을 하던 중 한 어린이와 인사하고 있다. 바티칸시티=로이터 연합뉴스

그는 출산율 감소와 관련하여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이기적인 행위로 비난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은 일부 사람들로부터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현대 사회에서는 출산 결정이라는 개인적인 선택이 다양한 이유와 상황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선택은 생활비, 보육 시설 부족, 주거 비용 증가 등의 경제적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교황은 출산율 감소가 '인구통계학적 겨울'에 이르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의 신생아 수가 감소함에 따라 희망이 줄어든다는 그의 우려는 이해할 만하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이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가족 형태와 선택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왔다. 특히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비판이 확산되었다고 전해졌다. 결국, 출산 문제는 복잡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와 관련되어 있으며, 각각의 선택을 존중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